AI가 대체하는 건 열정이 아니라 규격화된 산출물이고, 이 시대에 남는 건 "뭘 만들 것인가"라는 방향을 스스로 정의할 수 있는 사람이다.

약속이 있고 과정이 있고 결과가 있는 것과, 약속이 없고 과정이 있고 결과가 있는 것은 같다.

결핍의 미학
결핍의 미학
대안과 퇴로를 차단해 유저의 행동을 강제하는 환경 통제 시스템을 설계하라.

그 동안의 창업 여정, 내가 생각하는 창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
왜 창업인가. 이 질문을 한 번이라도 진지하게 던져본 사람이라면, 이미 자격이 있습니다.

대학생으로서 창업 활동에 뛰어들면, 자연스럽게 다양한 멘토들의 조언을 접하게 된다. 이미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온 선배 창업가들, 업계 전문가들, 그리고 각기 다른 분야에서 경험을 쌓아온 멘토들은 저마다의 관점에서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넨다. 문제는 그 조언들이 서로 다른 방향을 가리킬 때 생긴다. 한 멘토는 시장 검증을 먼저 하라고 말하고, 다른 멘토는 제품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한다. 어떤 멘토는 빠른 피벗을 권하고, 또 다른 멘토는 끈기 있게 밀어붙이라고 조언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모든 조언을 동시에 수용하려는 태도는 오히려 의사결정의 마비를 초래할 수 있다.

창업 놀이라는 비싼 취미 6개월이 지났다. 성과도, 매출도, 숫자 하나 없이. 스스로에게 물어야 할 때가 됐다. 나는 지금 창업을 하고 있는 걸까, 아니면 창업 흉내를 내고 있는 걸까.
학생 창업자는 굶지 않는다. 사업이 망해도 내일 학교에 간다. 부모가 있고, 학식이 있고, 장학금이 있다. 다음 학기가 있다. 이 구조 자체는 나쁘지 않다. 문제는 이 구조가 만드는 심리다. 돈을 벌지 않아도 살 수 있는 사람은, 돈을 버는 일의 무게를 모른다.
